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이지 않게 환경에 부담을 주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by 풀리♡ 2024. 10. 25.

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등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국민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강국인 만큼 대부분의 장소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LTE나 5G같이 인터넷 속도가 매우 빨라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디지털 기기로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직장인들은 대부분의 업무를 보며 취미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어떤 TV에서 가득 차 있는 이메일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렴풋이 그때 봤던 프로그램이 생각이 나서 인터넷 사용과 환경 문제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많이 놀랐었습니다. 이번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우리가 거의 하루 종일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인 OTT 시청 등 우리가 일상에서 거의 매일을 보고 듣고 사용하는 것들이 환경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탄소 발자국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란?

  •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점차 늘어가면서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 뒤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환경적인 비용이 숨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디지털 탄소발자국입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탄소 배출을 하는 이유는 디지털 기기에서 사용되는 네트워크가 테이터 센터까지 연결하는 동안 데이터 센터는 쉼 없이 가동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데이터 정보를 모아두는 곳으로 수만 대의 서버를 동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엄청나고 24시간 동안 가동을 하여 냉각 설비를 통해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전력 소모와 동시에 온실가스가 대량 배출됩니다.
  •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이메일 한 통에 4g의 탄소, 통화 1분에 3.6g, 동영상 시청 10분마다 1g의 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2 사소한 습관의 변화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편리해져버렸고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다준 장점들도 너무 많기에 사용을 하지 않거나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개개인의 사소한 디지털 생활 습관만 바꾸어도 상당한 양의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습관>>

 

1)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하기

  • 읽지 않고 쌓여있는 불필요한 이메일의 양이 엄청납니다. 이런 이메일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읽지 않는 뉴스레터 구독 취소나 스팸 메일과 광고메일 등이 쌓여있는 이메일 함을 비우면 불필요한 데이터를 유지하기 위한 전력 사용이 감소합니다. 

2) 절전모드 ON 화면 밝기 조정하기

  • 컴퓨터나 노트북 등 잠깐의 휴식이나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절전 모드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컴퓨터의 모니터 밝기를 70%로 낮추게 되면 20%의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눈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다운로드해서 보기

  •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동영상 스트리밍은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자주 보는 영상이나 자주 듣는 음악은 다운로드를 통해 보는 것이 전력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영상 시청시 해상도를 낮추어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4) 시크릿 모드와 북마크 사용하기

  • 우리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면 우리의 데이터가 수백 개의 데이터 센터와 회사로 전송이 됩니다. 이때 시크릿 모드나 개인정보 보호 모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북마크를 설정하여 접속한다면 데이터 전송을 차단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우리의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심심하고 지루할 틈도 없이 검색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사진을 찍고 중요한 이야기가 없음에도 친구들과의 채팅을 하는 것이 너무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단 몇 분, 몇 시간이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지루함을 견뎌낼 수 있다면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가 되는데 이런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에도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새로운 기기보다 아껴서 오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마치며

디지털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전혀 인식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똑똑해지는 디지털 기술로 너무도 편리한 삶을 살고 있지만 이런 디지털 기술에도 그늘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동안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탄소발자국을 남기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메일 함에 들어가 보니 몇백 개의 필요도 없고 읽지도 않은 메일이 쌓여있어 모두 비우는 데도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중독이라 느껴질 만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의식적으로 내려놓고 그 시간에 책을 조금 더 읽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오늘부터 나를 위해, 지구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 디지털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