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알고 보면 너무 쉬운 불연성과 가연성 폐기물 분리해서 버리기

by 풀리♡ 2024. 9. 20.

불에 타는 쓰레기와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제대로 모르고 버렸던 너무나 무지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포스팅을 해봅니다. 지난번 폐가전 버리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떠올랐던 일인데 6개월 전 10년 남짓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가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던 가연성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알고 보면 별거 아닌 것들인데 무지한 탓에 하마터면 불에 타지 않는 사기그릇들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모조리 넣어서 버릴 뻔했습니다. 가연성 쓰레기는 말 그래도 불에 타는 쓰레기고 불연성 쓰레기는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라 이 두 종류의 폐기물은 각각의 처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히 분리를 해서 버려야 합니다. 이를 알고 제대로 분리해서 버린다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득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가정에서는 이러한 불연성 폐기물들이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작은 힘이 모여 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1 왜 분리를 해야 할까요?

가연성 폐기물과 불연성 폐기물은 같은 쓰레기지만 서로 멀어져야 할 폐기물들입니다. 가연성 폐기물은 불에 타는 성질을 가진 폐기물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소각시설에서 소각이 될 폐기물들이고, 불연성 폐기물은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진 폐기물로 전용 PP 포대를 구입에 버리면 주로 매립장에서 매립하여 처리가 되거나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폐기물을 분리하지 않고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서 소각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를 분리해서 배출한 결과 폐기물 처리 비용과 소각장 운영 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등의 이점이 많습니다. 조금은 번거롭고 귀찮아도 더 나은 환경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를 위해 꼭 분리해서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연성 폐기물은 무엇이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가연성 폐기물이란

주로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불에 쉽게 타는 성질을 가진 폐기물을 말합니다. 대부분 생활 쓰레기가 이에 해당하며 주로 소각으로 처리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생활 쓰레기라 하여도 무분별하게 태우면 환경오염 물질이 대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중에서도 재활용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을 철저히 구분하여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연성 폐기물의 종류 

  • 종이류 : 신문지, 광고지, 종이 상자, 우유팩, 책, 잡지, 서류, 공책 등
  • 플라스틱 : 비닐봉지,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일회용 컵, 일회용 수저, 장난감 등
  • 목재류 : 나뭇조각, 나무상자, 이쑤시개, 소형 목재 가구, 나무젓가락
  • 섬유류 : 수건, 헌 옷, 인형, 커튼, 이불, 천 조각, 면 소재
  • 음식물 쓰레기 :  일부 건조되거나 타기 쉬운 음식물
  • 기타 : 휴지, 물티슈, 담배꽁초, 면봉, 화장솜, 기저귀, 고무장갑, 수세미 등

- 처리 방법

  • 종량제 봉투 사용 :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종량제 봉투는 지정된 장소나 편의점,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쓰레기양에 맞게 용량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봉투에 표시된 선까지만 담아 배출하여야 합니다. 간혹 봉툿값을 아끼려고 봉투 선을 훌쩍 넘어 버리시는 분들도 계신데 용량에 맞게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재활용 : 종이나 플라스틱 같은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입니다. 종이 중에서도 광고지와 같이 코팅이 되어있는 종이는 재활용이 잘되지 않으니 잘 구분하여 분리배출을 하고 우유팩 등의 종이팩 류도 깨끗하게 씻어 따로 모아 재활용을 합니다. 플라스틱은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투명 페트병은 따로 모으며,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이 되지 않는 것은 따로 모아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 소각 : 대부분 소각장에서 처리되는 가연성 폐기물은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에너지로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자원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3 불연성 폐기물은 무엇이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불연성 폐기물이란?

불연성 폐기물은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진 폐기물로 소각이 어렵거나 소각 과정에서 환경에 나쁜 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매립을 하거나 특수한 방법으로 재활용이 되기도 합니다. 

 

- 대표적인 불연성 폐기물의 종류

  • 유리류 : 음료병이나 화장품 병과 같은 유리병, 거울, 컵, 그릇, 창문 조각 등의 깨진 유리
  • 금속류 : 음료수나 통조림 캔과 같은 캔, 알루미늄 포일, 철제, 가위, 못, 철사, 스테이플러 등의 작은 금속 제품
  • 도자기 및 세라믹 : 머그컵, 도자기 그릇, 화병, 세라믹 재질의 타일 조각, 도자기 장식품 등
  • 콘크리트 및 건축자재 : 벽돌, 콘크리트 블록, 시멘트 조각, 타일 등
  • 형광등 및 전구 : LED 전구, 백열전구, 할로겐전구 등
  • 배터리 : 리튬이온배터리, 알카라인 배터리, 차량용 배터리 등 모든 배터리 종류

- 처리 방법 

  • 유리류 처리 방법 : 깨끗한 유리병은 색깔별(투명, 녹색, 갈색)로 구분하고 라벨이나 스티커, 병뚜껑은 제거를 한 후에 재활용을 합니다. 깨진 유리나 거울은 전용 PP 포대에 담아 배출을 해야 하는데 이때, 날카로운 유리에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로 감싸거나 상자에 넣은 후 배출해야 합니다. 유리는 분쇄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유리나 건축 자재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 금속류 처리 방법 : 음료수나 통조림 캔과 같은 캔류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납작하게 압축한 후에 재활용을 하고 큰 금속 제품은 주민 센터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여 부착한 후에 지정된 장소에 배출합니다. 금속류는 녹인 후 새로운 금속 제품으로 재가공되며 알루미늄과 철의 경우 반복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 절약에 기여합니다.
  • 도자기 및 세라믹 : 도자기나 세라믹은 전용 PP 포대에 담아 버립니다.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건축 폐기물로 재활용하여 건축 자재로도 쓰이고 도로 기초 재료로도 재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 형광등 및 전구 : 형광등이나 전구는 파손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특수 폐기물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지정된 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유리, 금속, 형광물질로 분리되어 재활용이 되고 형광물질은 다시 형광등을 제조할 때 사용이 되거나 또 다른 화학 물질로 재가공됩니다.
  • 배터리 : 지정된 배터리 수거함에 필히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금속을 분리하여 재활용을 합니다. 특히, 리튬이나 코발트, 니켈과 같은 자원은 다시 전자기기나 다른 제품 제조에 사용되기 때문에 귀중한 자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마치며

가연성 폐기물과 불연성 폐기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불에 타는 것과 불에 타지 않는 것만 잘 구분해서 버린다면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귀찮은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평소에 늘 하고 있는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되는 물품을 제외하면 그리 귀찮은 일도 아닙니다. 전용 PP 포대는 일반 종량제 봉투와 마찬가지로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을 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불연성 폐기물이 다른 쓰레기들처럼 자주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 내 분리수거함 한편에 비치해 두고 분리수거의 일환으로 불연성 폐기물을 따로 모아 버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불연성 폐기물이 재활용되어 다방면으로 중요한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제대로 분리배출만 잘한다면 환경뿐만 아니라 자원과 폐기물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올바르게 분리해서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