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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환경 용어 및 신조어 알아보기

by 풀리♡ 2024. 9. 24.

환경 용어와 재미있는 환경 신조어

 
사회의 변화와 변화에 따른 시대상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줄임말과 합성어 등 재미있는 단어도 많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어려운 신조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환경 보호라는 키워드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한 신조어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에 관한 용어의 개념과 의미, 신조어에 대해서도 알아 두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아 환경 용어와 신조어에 대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1 환경 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필수적인 환경 용어

1)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 기업, 국가가 활동하면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가스를 뜻합니다.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 지속 가능성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세대가 필요한 자원을 충족시키면서 앞으로 더 살아나갈 미래 세대가 필요한 자원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환경, 경제, 사회 세 가지 측면으로 균형을 이루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자원을 줄이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자연을 소중하게 아끼고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재생 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

  • 재생 가능 에너지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지속적인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풍력, 태양광,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등으로 화석 연료와는 다르게 고갈되지 않으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킵니다.

4) 기후 변화(Climate Change)

  • 기후 변화는 장기적으로 지구의 기온이나 강수량, 바람의 패턴 등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수면의 상승, 폭우, 가뭄, 폭염, 잦은 태풍 등의 극심한 날씨 변화,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됩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지구 환경은 물론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에도 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5) 오존층(Ozone Layer)

  • 오존층은 지구를 감싸고 있는 대기의 일부로 오존의 농도가 가장 높은 20~30km 부근의 대기층을 말합니다.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자외선(UV)을 흡수하여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오존층이 파괴가 되면 지구는 보호를 받지 못해 자외선에 크게 노출이 되어 피부 암이나 백내장 등의 건강 문제에 위협을 받고 생태계에도 돌연변이 같은 이상 현상이 생기며 농산물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해양 생태계에도 큰 타격을 주는 등 심각한 환경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에 지속적으로 보호가 되지 않아 오존이 고갈이 되는 경우 지구의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UV)이 증가하여 결국 생태계와 환경은 물론 인간의 생명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반드시 이를 위해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6) 생물의 다양성(Biodiversity)

  • 생물의 다양성이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종류가 풍부하고 하양 하며 복잡성을 지닌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생태계의 건강함을 유지하고 자연의 균형을 지키는 데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태계 파괴로 인해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게 된다면 생태계가 무너지고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를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을 지정하는 등의 생물의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것은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7)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 최근에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는 애초에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거나 최소화하려는 생활을 채택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한번 쓰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재사용되는 물품을 선택하며, 재활용, 퇴비화를 생활화하여 소중한 자원을 아끼며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매립지로 밀려들어오는 쓰레기들을 줄이고,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입니다.

8) 생태 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 생태 발자국이란, 전 세계 모든 인구가 똑같은 생활 방식으로 살아갈 때 필요로 하는 지구의 면적을 의미하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로 하는 땅과 바다 등을 지구가 얼마큼 제공해 주는가를 나타내는 것을 생태 용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태 용량과 생태 발자국으로 우리가 지구에 남기는 흔적을 알 수 있고 얼마나 자연에 영향을 주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이나 국가가 소비하게 되는 자원의 양과 사용하는 자원의 양을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므로 생태 발자국이 큰 지역일수록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부담을 준다는 의미로 보게 됩니다.

9)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 순환 경제란, 제품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경제 시스템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생산과 소비에 거쳐 폐기를 하는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제품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고 자원을 재활용 또는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하여 자연과 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10) 녹색 소비(Green Consumption)

  • 녹색 소비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등의 환경 보호를 위한 소비 습관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실천 행동입니다. 

11) 미세먼지(Fine Dust)

  •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하며 대기 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미세먼지 입자는 호흡기로 쉽게 체내로 들어가 호흡기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특히 미세먼지 중 초미세먼지는 건강에 더욱 큰 위해를 가합니다.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 활동과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발생하므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을 늘려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2)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

  •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상쇄시켜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50년을 목표로 하는 탄소 중립에 동참하고 있으며 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을 활용 중입니다.

13) 생분해성(Biodegradable)

  • 제품이나 물질이 햇빛이나 물, 토양, 미생물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성질을 말합니다. 생분해성 제품은 폐기 후에도 자연에서 분해되어 환경에 부담을 덜 줍니다. 비닐이나 플라스틱과 같이 자연 분해되는데 몇 백 년이 걸리는 제품 등을 생분해성 물질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일부 생분해성 제품들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14) 퇴비화(Composting)

  • 퇴비화란 음식물 쓰레기나 식물성 폐기물 등을 미생물이 분해하여 비료로 재활용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는 농작물을 더욱 건강하게 재배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자원 순환의 역할을 합니다. 개인이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2 흥미로운 환경 신조어 알아보기

1) 필(必) 환경 시대

  • 친환경 시대를 넘어서 친환경이 필수가 되어야 한다는 필 환경 시대라는 신조어입니다. 환경 보호는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으로 환경 보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실천하자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2) 비치코밍(Beachcombing)

  • 비치코밍은 바다와 해변으로 떠밀려 온 수많은 쓰레기를 빗질하듯이 수거하는 행동을 뜻하는 말로 바다도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활동입니다. 

3) 호모 더스트 쿠스(Homodustcus)

  • 미세먼지라는 새로운 환경 문제 속에서 매일같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와의 전쟁으로 인해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공기청정기가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 살아가는 인간을 뜻합니다.

4) 엠제코(MZ-Eco)

  • 최근 MZ 세대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MZ 세대와 Eco의 합성어로 '엠제코'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엠제코는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등의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정부에 환경 보호 대책이나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젊은 세대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나서는 움직임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5)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 컨셔스 패션이란, '의식이 있는 패션'이라는 뜻으로 컨셔스(Consious-의식 있는)+패션(Fashion)을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으로 의류의 소재를 선정하는 것부터 제조 공정까지 이루어지는 의류와 그렇게 제조된 의류를 선택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컨셔스 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몇 억 톤씩 쏟아져 나오는 의류 폐기물들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나타나게 된 의류 트렌드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최근 야채나 과일 껍질 등으로 가죽을 만들어 가방이나 옷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는 비건 가죽이 이슈입니다. 이는 동물 보호는 물론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를 하지만 일부 저렴한 비건 가죽은 합성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해가 어려워 오히려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넷 제로(Net-Zero)

  • 넷 제로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0(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주요 6대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메탄, 과 불화 탄소, 육불화황, 수소불화 탄소가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므로 넷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넷 제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가 실질적으로 배출하는 양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둔 '탄소 네거티브'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7) 플뤼르스캄(Flygskam)

  • 플뤼르스캄이란, '비행기로 가는 여행의 부끄러움'이라는 뜻이 담긴 신조어로 스웨덴에서 시작한 민간 활동입니다. 비행기는 기차의 약 20배, 버스의 약 4배 가량의 탄소가 배출되어 비행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행기 외에 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영어로 'Flight Shame'이라는 비슷한 용어가 있는데 이 용어도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여행은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지만 비행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지구와 환경을 위해 줄여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8) 그린 플레이션(Greenflation)

  • 그린 플레이션이란, 환경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 세계가 발 벗고 나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의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친환경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하고 전기차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배터리를 만드는 원료인 리튬의 가격이 최근 10배가 오르며 '하얀 석유'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친환경 원자재의 값이 오르고 탄소 규제를 위한 탄소세와 더불어 친환경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올라가면서 물가 상승을 일으키게 됩니다.

9) 기후난민(Climate Refugee)

  • 기후(Climate)와 난민(Refugee)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단어인 기후 난민이란,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여 침수될 위기를 맞이하거나 극심한 가뭄 또는 대홍수를 겪으며 삶의 터전을 잃어 살던 곳을 떠나 난민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까지 기후 난민의 수는 2억 1,000만 명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인구가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와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파괴가 된다는 것은 곧 인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곳이 되므로 우리도 자연의 일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느낍니다.

10)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 플라스틱 어택이란, 과도하게 포장되는 플라스틱에 대해 비판하는 캠페인으로 마트나 편의점 등을 방문해 물건을 사고 플라스틱으로 된 용기와 비닐 포장을 바로 제거해서 매장에 돌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 플라스틱 어택 캠페인으로 인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만 포장재를 제공한다거나 생분해가 되는 포장재를 사용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하는 등의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물건을 제공받는 개인도 불필요한 포장재에 담아 오기보다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3 마치며

환경에 관한 용어와 환경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나가다 듣기는 했어도 자세히 뜻과 의미를 알지 못한 용어들이 많아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용어에 대해 알고 나니 더욱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깨어있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생활에 스며들어 실천한다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관심만 기울인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기에 다양한 캠페인이나 정책 등을 널리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의 작은 노력을 모아 기적을 일으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가서 비치코밍 활동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