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노력에도 멸종 위기의 동물을 보호할 수 있어요.
우리 지구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동물들 외에도 우리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동물 등 수많은 소중한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욕심으로 빚어낸 환경오염과 더불어 발생한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들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여전히 불법적으로 동물들을 포획하고 동물들의 가죽이나 값비싼 뿔, 코끼리의 상아 등을 얻기 위해 불법으로 사냥하는 밀렵꾼들의 손에 많은 동물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과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멸종 위기 동물이란?
- 멸종 위기의 동물이란 자연적이 요인이나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 변화 등과 더불어 밀렵이나 불법 포획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할 위험에 처해있는 동물을 말합니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동물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2 멸종 위기 동물의 등급과 종류
-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 : 자연보호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국제 자연보전연맹(IUCN) 레드 리스트 :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평가하여 분류합니다.
- CR(위급, Critically Endangered) - 즉시 보호하지 않으면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단계
- EN(멸종 위기, Endagererd) - 심각한 멸종 위험에 처한 단계
- VU(취약, Vulnerable) - 멸종 위험이 높지만 아직 회복 가능성이 있는 단계
- NT(준 위험, Near Threatened) - 멸종 위험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단계
- EX(절멸, Extinct) -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단계
- 대표적인 멸종 위기의 동물
- 아무르표범 : CR(위급) 러시아, 중국에 주로 서식지를 두고 있고 불법 밀렵꾼들과 서식지의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무르표범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표범으로 개체 수가 1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아름답고 희귀한 털 때문에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보호 구역을 정하고 개체 수 회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자이언트 판다 : VU(취약) 중국에 서식하고 있으며 낮은 번식률과 대나무 숲이 점점 사라지면서 서식지가 감소함에 따라 멸종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다행히도 중국 정부와 WWF의 판다 보호구역 조성과 번식 연구의 노력으로 개체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호가 필요합니다.
- 수마트라 오랑우탄 : CR(위급) 주로 인도네시아에 서식하고 있으나 팜유 농장 개발로 인해 무분별한 산림 벌채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바키타돌고래 : CR(위급) 멕시코에 서식지를 두고 있는 바키타 돌고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해양 포유류입니다. 불법 어업의 그물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고 개체 수가 10마리 이하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정부에서는 불법 어업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고 해양 보호 구역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검은코뿔소 : CR(위급) 아프리카의 불법 밀렵꾼들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코뿔소의 뿔이 전통 의약품으로 쓰였기 때문인데 과학적인 근거가 없음에도 여전히 불법 밀렵꾼들에 의해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불법 밀렵 방지를 위해 엄격하게 법으로 제재를 하고 보호구역에서의 개체 수 증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3 멸종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를 하며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IUCN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더 많은 멸종 위기 종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WWF(세계자연기금)와 같은 단체의 뉴스를 구독하며 환경 이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가지도록 합니다.
-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벌목이나 산림을 파괴하는 일을 막을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종이 사용을 줄이고 바다나 산에 갔을 땐 내가 만든 쓰레기는 다시 가져오도록 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합니다.
- 한 달에 한 번 커피 한 잔 값으로도 WWF, 그린피스, 국립공원 관리공단 등의 환경 단체에 후원할 수 있고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직접 참여하는 등 작은 기부나 행동이 큰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 동물의 가죽이나 털, 상아, 산호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고 전통약재나 장식품을 살 때 멸종 위기 동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지 않음으로 인해 멸종 위기의 동물들이 불법 밀렵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 MCS 인증 해산물과 같이 지속 가능한 어업으로 잡은 해산물을 구매하고 육류의 소비를 줄이며 친환경적 브랜드를 지향하고 종이 대신 디지털 문서를 활용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기르고 실천합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과 멸종 위기의 동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SNS 해시테그 캠페인이나 서명 운동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 보호 청원에 동참하거나 #ProtectWildlife, #SaveTheEarth, #SaveTheTurtles 등과 같은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환경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합니다.
#4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았던 만화나 동화책에서 밀렵꾼들이 자주 등장하여 어린 마음에도 크게 분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이런 밀렵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참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는 분명 소비층이 있기 때문에 불법 밀렵꾼들이 존재하는 것이고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다 느껴집니다. 지금도 이미 자연으로부터 조금씩 벌을 받고 있지만 더 큰 벌을 받기 전에 모두가 멈추어야 할 때입니다. 지구는 우리의 인간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삶의 터전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항상 잊지 말고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멸종 위기의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기에 충분하므로 작은 실천부터 한번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