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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으로 탄소배출 줄이고 용돈벌기 도전!!

by 풀리♡ 2024. 9. 3.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편

 

이번 여름 극심한 무더위를 겪으며 부쩍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 하나씩 알게 되었고 작은 것부터 조금씩 실천하는 중입니다. 내가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검색 중에 탄소중립 포인트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시행하는 제도로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 세 가지 분야로 시행 중입니다. 앞서 녹색생활 실천과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는 다루어 보았고,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란?

친환경적인 운전 습관과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면 실적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합 차나 승용차가 참여 대상으로 법인, 단체 소유 차량, 서울시 등록 차량,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 자동차 대신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행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고, 친환경적인 운전 습관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가계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이로운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등록 차량은 '승용차 마일리지제'라는 별도의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2 친환경적인 운전 습관 기르기

1) 차량 경제 속도를 준수합니다.

  • 경제 속도는 일반 도로 60~80km. 고속도로 90~100km이며, 교통상황에 따라 정속 주행을 권장합니다.
  •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불필요하게 차로 변경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2) 불필요하게 공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 여름에는 10초가량, 겨울에는 약 30초가량으로 엔진 예열을 최소화합니다.
  • 장시간 주, 정차 시에는 시동을 끕니다.
  • 신호 대기 시 기어는 중립(N)으로 전환합니다.

3) 급 출발, 급 정지, 급 감속, 급 가속을 하지 않습니다.

  • 출발할 때 급하게 속도를 올리지 않고 출발 5초 후 시속 20km(1,500rpm) 내외 정도까지 천천히 속도를 올리면서 출발합니다. 
  • 초당 8.0km/h 이상으로 가속하지 않고, 초당 14km/h 이상 감속하지 않습니다.
  • 내리막길에서는 자동차의 연료 차단 기능을 이용해 관성운전을 생활화합니다.
  • 연료 차단 기능이란 자동차에 내장되어 있는 기능으로 일정 회전수(RPM) 이상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연료 소모 없이 관성에 의해 일정 거리 운행이 가능합니다.

4) 자동차 무게를 가볍게 합니다.

  • 자동차의 연료는 반만 넣고 운행하고 꼭 필요한 짐만 실어 자동차를 가볍게 합니다.

5) 에어컨 사용 줄이기

  • 에어컨을 작동할 때에는 실내 온도를 최대한 빨리 낮추고 ON/OFF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주행 시 내리막길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오르막길에서는 에어컨을 끄면서 에너지 사용을 줄입니다.

6) 주기적으로 자동차 점검 및 정비를 합니다.

  •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엔진 오일, 에어클리너 등 교환이나 정비를 실시합니다.
  • 에어클리너 오염 : 차량 1대당 연간 9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 타이어 공기압이 30% 부족할 경우 : 약 3%의 연비가 악화됩니다.
  • 타이어 사용 3개월 경과 : 1%의 연비가 악화됩니다.

7) 정보운전을 생활화합니다.

  •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등을 활용하여 출발 전 도로 상황, 기상정보, 주행 경로 등을 확인하여 최적화된 주행을 합니다.
  • 상습 정체 시간이나 날짜에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친환경 자동차를 탑니다.

  • 경차나 소형차, 전기 자동차 등의 저공해 차량을 선택합니다.
  • 저공해 차량으로는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이 있습니다.

9) 유사연료나 인증받지 않은 첨가제 사용을 금지합니다.

  • 인증받지 않은 불량 휘발유나 유사 연료 사용 시 CO, HC, NOx 등의 오염물질이 1km 주행 시 16.3%씩 증가하고, 차량 수명이 단축됨은 물론이고, 연비는 7.4% 감소,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어떻게 참여하나요?

-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 참여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PC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하기

  • 매년 2~3월 경에 참여가 가능하고 신규 참여자는 회원가입을 하고 재 참여자는 로그인 후 재참여신청을 합니다.

2) 관련 정보 입력과 최초 주행거리 제출

  • 휴대폰 번호, 성함 등의 참여자 정보를 입력하고 가입 승인 후 문자로 발송되는 URL을 통해 차량 전면(번호판) 사진과 계기판 사진을 전송합니다.

3) 제도를 실천하고 최종 주행거리 제출

  • 10월 말 발송되는 문자 URL을 통해 차량 전면(번호판) 사진과 계기판 사진을 전송합니다.

4) 감축실적을 산정하고 인센티브 받기

  • 최초 주행거리와 최종 주행거리의 감축실적을 산정하여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4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 지급 기준

 감축량과 감축률 중 유리한 실적으로 주행거리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 주행거리 감축률(%) : 0% 초과~10% 미만 20,000원 / 10% 이상~20% 미만 40,000원 / 30% 이상~40% 미만 80,000원 / 40% 이상 10,000원
  • 주행거리 감축량(km) : 0km 초과~1천 km 미만 20,000원 / 1천 km 이상~2천 km 미만 40,000원 / 2천 km 이상~3천 km 미만 60,000원 / 3천 km 이상~4천 km 미만 80,000원 / 4천 km 이상 100,000원

- 감축실적 산정 기준

  • 기준 주행거리(km) : 일평균 주행거리 X 참여 기간

① 일평균 주행거리 = 참여 신청 시 총 누적 주행거리 ÷ (참여 시 총 누적 주행거리 제출 일자 - 차량 최초 등록일자)

② 참여 기간 = 사업 종료 시 총 누적 주행거리 제출 일자 - 사업 참여 시 총 누적 주행거리 제출 일자

★ 최초 등록일이 1년 미만인 참여 차량은 참여 일을 기준으로 교통안전공단이 공표하는 시, 군, 구 자동차의 전년도 일평균 주행거리를 적용합니다.

★ 참여자의 차량이 중고차일 경우 중고차 인수 일자, 인수 시 누적 주행거리를 자동차 등록 원부를 통해 확인 후 적용

 

  • 확인 주행거리(km) : (사업 종료 시 차량 누적 주행거리) - (사업 참여 시 차량 누적 주행거리)
  • 감축거리(km) : 기준 주행거리 - 확인 주행거리
  • 감축률(%) : (기존 주행거리-확인 주행거리) ÷ 기준 주행거리 X 100

 


 

#5 참여시 주의사항

1) 차량이 변경되거나 폐차되었을 경우 참여 중이어도 해당 연도에는 참여가 취소되고, 변경된 차량으로 그 다음 해에 다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한 차량이 공동 소유이고 운행하는 사람이 여러 명일 경우 한 분이 대표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3) 한 사람이 두 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경우 중복 참여가 불가하고 한 대의 차량으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4) 선착순으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의 참여 대수가 제한적이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매년 2~3월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고, 오픈 전 약 1주일 전 홈페이지에 공지가 되며, 지역별로 참여 날짜가 모두 다르니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6 마치며 

탄소중립 포인트 자동차 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신문 기사로 본 적이 있었는데 용어도 낯설고 관심도 없던 때라 보고도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있는데 저와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차량 주행거리도 줄이고 그 덕에 기름값도 아끼면서 용돈까지 벌고 환경도 지킬 수 있기에 무조건 이득이 되는 제도인 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2024년에는 참여 신청이 마무리된 상태이지만 체크해두었다가 내년엔 꼭 도전해 보리라 다짐했습니다.